[동인녀의 감정]동인의 창피함은 신경쓰지 마!
원문 : 同人の恥はかき捨て!(2024.02.24)
※원작자분의 허가를 받고 진행되는 번역입니다.
※차후 정발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시 삭제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어 원문에서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갈음한 부분이 있습니다.
※별도의 식자 작업을 거치지 않고 원문의 내용만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원문 이미지와 함께 읽어주세요.
1장 :
내 이름은 아메리.
나날이 모에를 섭취하며 싱글벙글 미소짓는 소비러 오타쿠.
그런 저에게는 지금 엄청 엄청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나나세님!
내 최애 커플 XxY에서 2차창작을 해주시는 유일한 글러분!
XxY는 마이너 CP….
아니… 온리원 CP*! (* 연성러가 1명밖에 없는 CP)
P지부에서 「XxY」로 검색해서 나오는건 나나세님의 소설 뿐…!
2장 :
하지만 그 작품이 전부 너무나 멋져서…
나나세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야!!
(동인지도 가지고 있어요…♡)
나나세님의 소설을 읽다보면 가슴이 벅차올라서
나도 멋진 소설을 쓰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아메리 @a_ame_ameri
XxY 너무 모에해서
모에… 흐에…
으아~앙(눈물)
초등학생 수준의 트윗을 남기는게 한계!
어휘력이 없는데도 정도가 있지!
(꺄아~~~악)
3장 :
「마음폭격」
내 이름은 나나세.
XxY라는 CP로 활동하고 있는 글러!
혼자 파는 CP에 질려서 매일같이 커플링명으로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타각타각 타각타각)
"아~아 누가 트윗하지 않았으려나~
언제 검색을 하던 나만 말하고 있지만 말야~"
"……."
"응…?"
4장 :
아메리 @a_ame_ameri
XxY 너무 모에해서
모에… 흐에…
으아~앙(눈물)
"!!?"
"이… 있어! 이 커플링 얘기를 하는 사람이…!!
뭐지 이거 마음 찍어도 되나?
마음 찍어도 되는 트윗인가!?"
"핫…! 아니지 잠깐 기다려봐.
팔로워가 아닌 사람이 갑자기 마음을 찍으면
아무래도 무섭겠지…!?"
"아메리님이라고 하는 분이구나…
어떤 분이시려나?"
(꾸욱)
5장 :
아메리 @a_ame_ameri
X군 Y군 나란히 레슨 받는거 귀여워…♡
아메리 @a_ame_ameri
전혀 다른 타입의 두 사람이 어떻게
사이좋아진 건지가 신경 쓰여…!!
아메리 @a_ame_ameri
밝은 X군과 무뚝뚝한 Y군이 같이 있으면 기뻐… 눈물
(하와아아…)
"으앙~~~~~ 손이 멋대로!!"
(두다다다다닥)
(마음 연타!!)
6장 :
「인지당하고 싶지 않은 타입」
존잘님과 친해지고 싶다, 사이좋아지고 싶다는 사람을 자주 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존잘님에게 인지당하고 싶지 않은 타입이다.
(으~음)
정말 좋아하는 나나세님도 팔로하지 않고 몰래 리스트에 넣어 지켜보고 있다….
(슥…)
"…어라~~~~?!
나나세님이 엄청 마음찍어주셨잖아! 게다가 팔로까지!"
(나나세님이 트윗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나나세님이 트윗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나나세님이 트윗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나나세님이 팔로하셨습니다)
"어… 어… 어쩌지…!!
이런 시시하고 바보같은 트윗을 들켜버렸어…!
부끄러워라… 도망가고 싶어…!!"
(안절부절 안절부절 안절부절)
7장 :
그치만… 나나세님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해주신 거구나…
조… 조금 기쁠지도…
(두근… 두근…)
"지금까지 계속 나나세님을 슬쩍 쫓아다닐 뿐이었지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할 기회인지도 몰라…!"
"좋아!"
(「나나세님을 맞팔하기」)
(꾸욱)
「슬쩍 쫓아다닌다」에서
「슬쩍 마음을 찍는다」로 진보했다!
"멘션은 너무 부끄러워서 못 보내겠어…!!"
(히잉~!!)
8장 :
「나나세와 아메리」
(와아 와아)
오늘은 이벤트!
XxY 신간도 만들었습니다!!
(짜잔~!!)
"시… 실례합니다…!
신간 한 권 주세요…!"
"네!"
(드륵)
"아… 저기… 나나세님…!"
9장 :
"저 아메리라고 합니다…."
"!! 아메리님…!!"
"이건 선물이에요. 신간 정말 기대하고 있었어요!"
(슉)
"와아…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나 아메리님의 트윗을 보고있어요!"
"에… 아… 아…!"
"죄… 죄송해요 시시한 트윗만 쓰고…!"
(히잉~~!)
"그렇지 않아요! 아메리님의 트윗 정말 좋은걸요!"
10장 :
"저기… 아메리님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진 않으시나요?"
"네!?"
"으음… 그게… 뭔가 형태를 만들고 싶어~
하고 생각해본 적은 있긴 한데요…."
(화끈 화끈)
"!!"
"정말인가요! 읽고싶어요! 아메리님의 소설 읽고싶어요!"
(와앗)
"아… 아… 아뇨…!!"
"저 진짜 문장이 허접해요!
저도 울고 싶어질 정도로 심각해요!"
(두둥)
"그… 그런가요…."
"그렇다구요!"
11장 :
"만약 쓴다 하더라도 부끄러워서 도저히 보여드릴 수 없어요…!"
"부끄러워서… 인가요…."
"아메리님"
(!)
"동인활동 같은 거…
부끄러워도 아무렴 어때요!"
12장 :
"자기의 욕망을 전부 드러내고선
생초짜가 눈동냥으로 어떻게든 형태를 만들어
창피함을 무릅쓰고 내던지고 있는 거라구요!"
(크윽~)
"그런 부끄러운 덩어리를 보여주면서…
단 한 사람에게라도 꽂힌다면 럭키!
그런 법이에요!"
"그… 그런 건가요?"
"그렇다구요!"
"동인활동… 무척 즐거워요!
부끄럽다는 이유로 도전하지 않는건 아까워요!"
13장 :
「모에 얘기 최고!」
나나세님과 만난 그 날부터…
나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나나세님도 응원해주고 계시고…
힘낼거야!
(뭐든지 상담해주세요!)
그렇게 마음먹고 책상 앞에 앉긴 했는데…
기껏 형태로 만들려고 하고보니
「공백」이 너무 많아…!!
『사실은 바느질이 특기인 Y군
X군에게 ???를 만들어준다』
↓
『?????』
↓
『두 사람이 사귀게 된다♡』
(띠잉~!!)
이런 공백은 어떻게 해서 메우면 되는 거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다들 너무 대단해~!!
14장 :
아메리님에게 DM 상담을 받게 되어서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죄… 죄송해요 나나세님!"
"아뇨 아뇨, 힘이 될 수 있어서 기뻐요!"
"사실은 바느질이 특기인 Y군이라는 망상만은 있는데요…"
"아! 그거 좋네요! Y군은 재주가 있으니까요!"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공식 프로필을 읽어보면
망상의 범위가 넓어져서 즐거워요!!"
"그거 괜찮네요! 바로 찾아볼게요!"
"X군의 특기는 축구…!"
"맞다! 부적!
필승 부적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15장 :
"꺅~~ 기뻐라~~
언제나 무뚝뚝한 Y군이 그런 선물을 주면 울어버릴 거예요!"
"그쵸!"
"Y군은 쓱 건네고 가버리지만
사실은 엄청 정성들여 자수같은 걸 넣은 거고…
X군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어요."
(에헤헤…)
"맞아… 사실은 부적 안에 X군을 향한 마음을 담은 편지가 들어있어요!
내 마음이 신경쓰인다면 분명 부적의 안쪽을 확인해보겠지… 그런 작은 희망을 담아서…"
"X군이 부적을 가지고 시합에 임하는 한편
Y군 또한 사랑의 게임에 임한다…
그 행방은…?!"
"모에 이야기를 했더니 엄청 좋은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니 전 듣기만 했어요!!"
(두둥)
16장 :
「아메리 첫 업로드!」
나나세님과 통화하고서 약 일주일…
졸작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글을 올릴 수 있었다!
(두근 두근 두근)
"좋아… 업로드 완료!"
"와~! 굉장해~!!
P지부에 내 소설이 올라가있어~!!"
승부의 행방
by 아메리
7,122자
#XxY
#KTG_BL
"부끄럽네… 그치만… 엄청나게 기뻐!!
나나세님의 말씀이 생각나…"
(두근 두근)
"동인활동 같은 거…
부끄러워도 아무렴 어때요!"
17장 :
"후후… 자랑스러운 부끄럼을 알게 됐어
이제부터도 잔뜩 소설을 쓰고 싶어…!"
(후후…)
(위잉~ 위잉~)
"!"
"어라, 나나세님에게서 DM이…"
「아메리님 지금 통화해도 괜찮으신가요!?」
"아… 여보세요 나나세님…"
"아메리님 소설 읽었어요!!
엄청 멋졌습니다!!"
"우왓!"
18장 :
"통화로 스토리를 들은 시점에서 이미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부적을 건네는 Y군의 흔들리는 마음에 제 마음도 흔들려서 이젠 제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모에했어요~~!!"
"우와…! 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기… 엄청나게 좋았는데요…"
"?"
"중간에서 글이 잘려있어요…!!"
「X가 공을 찼다.
그 순간, 시합 종료의 신ㅎ」
<끝>
"꺄악~~~~!!!"
실패는 도전의 결과!
힘내자 아메리!
☆끝☆
(다음 갱신은 3/9(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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