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GL]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백합 만화
로판 GL 단편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백합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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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tandard cherisher 9
세상에서 제일 멋진 마법사와 지낸 지난 며칠간은 맥스에겐 꽤 기분 좋은 기억이다. 어차피 가진 기억이 얼마 없긴 해도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이틀이었다. 잉게르는 저를 보면 항상 웃어줬다. 가짜 웃음이나 동정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었다. 정말로 그냥 좋아서 나오는 미소였다. 코볼트니까 알 수 있었다. 잉게르의 미소를 보면, 맥스도 기분이 좋았다. 같이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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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룸메이트 (11)
키스 가슴애무
#GL#나랑잤던여자들#백합#혜림가람#혜림#가람#gl6 나의 사랑은 죄가 아니랴
그저 너의 존재가 빛이기 때문이라.
끔찍하게 맴도는 시선, 모두가 하나의 자리를 바라보는 곳. 광대들의 연극, 마리오네트의 반역. 네가 말하고 내가 깨어나던 날, 그리고 내 칼 끝으로 네가 죽은 날. 빛이 포말처럼 퍼지다가 사그라진다. 종막.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 세상을 가득 채우던 것이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망망히 헤메이다 겨우 붙잡은 빛의 끝에는 제 세상이 버려진 채로 광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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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세라 : 3-3화
한 소녀가 울고 있었다. 사방에서 비난이 날아 들어온다. 괴물! 괴물! 귀가 뾰족해! 눈 좀 봐, 이상해. 울고 있는 소녀, 리엔시에는 귀선유전으로 태어났다. 귀선유전이란 조상 중 이종족이 섞여 있어 후대에 뒤늦게 그 특성이 발현된 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리엔시에는 이종족의 외모를 타고났다. 엘프의 형질을 타고난 그녀는 뾰족한 귀에 날카롭게 찢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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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잤던여자들#가람#혜림#혜림가람#GL#gl#백합6마르엣 가문에 생긴 놀라운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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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총알 아래로 바이는 구조물에 몸을 피하며 반정부 세력을 한 놈씩 줄여나갔다. 목숨의 줄다리기는 늘 긴장이 가득했다. 쉴 새 없이 달리고 주먹을 날리다 보면 임무가 종결되는 식이다. 하지만 구석으로 몰린 이때, 시선을 끌어줄 동료가 있었다면. 바이는 짧게 혀를 찼다. 한 번에 처리하자. 건틀릿의 출력이 거세지자 팔을 감싸는 압력이 강해진다. 바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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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아그네스 타키온 / 맨하탄 카페 글 연성 (1,356자)
“음? 자네도 다과가 있었던 모양이군.” 구 이과준비실의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복도의 빛을 등진 형체가 나타나 말을 걸어왔다. 아주 옅은 조명 두어 개만 비치는 침침한 방안 소파에는 카페가 앉아있었다. 화과자가 몇 개 바로 앞 책상에 놓여있었고 그중 땅콩 센베이에 작은 잇자국이 나 있었다. 두 손에 꼭 쥔 커피잔과 어디도 향하지 않는 시선을 미루어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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